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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게임과학연구원 ‘게임이용장애 보도 5단계 가이드라인’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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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4회 작성일 24-03-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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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학연구원 게임이용장애 보도 5단계 가이드라인배포

 


  

  유럽연구위원회(ERC; European Research Council)의 지원을 받아 국제 게임문화 비교연구를 진행 중인 ORE 연구팀이 최근 언론매체 및 저널리스트를 위한 “게임이용장애 보도 5단계 가이드라인”을 작성, 발표하였다. 이 가이드라인은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 관련 기사 작성 시 참고해야 할 일종의 보도준칙으로, 게임 이용과 관련된 각종 기사들이 과학적 근거 없이 부정확한 학술 용어들을 남발하는 현실을 개선하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주요 내용을 보자면, 우선 게임 ‘중독’이라는 표현은 세계보건기구나 미국정신의학협회가 인정하지 않는 임상 용어이므로 사용되어선 안 된다면서,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임상적 진료 및 치유 가능성은 과학적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는 사실이나 게임이용장애로 판명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 등을 충분히 인식하고 보도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또한 게임과 관련된 모든 문제들을 게임이용장애로 간주하는 것도 과학적이지 않은 보도 태도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가이드라인의 번역판은 게임과학연구원 홈페이지(tgsi.or.kr)에서 볼 수 있다. 이 가이드라인은 애초에 유럽의 언론매체들을 대상으로 만들어졌으나, 한국 언론 현실에도 매우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는 내용들을 담고 있다. ORE 연구팀의 일원이자 게임과학연구원 원장인 윤태진 교수는 게임에 대한 흥미 위주의 언론 보도들이 게임에 관한 과학적 이해를 저해하는 경향이 있다면서, 건강한 게임문화를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올바른 게임 관련 보도라고 강조했다.


  한편, ORE(Ontological Reconstruction of Gaming Disorder)는 한국을 포함해 세계 여러 국가의 ‘게임 플레이’ 유형과 임상 치료를 필요로 하는 게임 플레이의 학술적 근거를 탐구하기 위해 결성된 학제간 연구 프로젝트 팀이다. 게임과학연구원은 국내 유일의 게임연구 전문기관으로, 게임 연구의 저변을 넓히고 대중적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연세대, 아주대와의 협력을 통해 세 개의 게임과학연구센터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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